올해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다시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공매체 CNBC가 29일(현지 시각) 전달했다. 미국인 3명 중 약 2명 꼴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접종을 취득했고 COVID-19 확산 빠르기도 작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인 것이다.
전미소매협회의 말을 빌리면 이달 1~1일까지 7833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이미 64%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작했었다.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(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화요일까지)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협회는 이야기 했다.
또 응답자의 65%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가게를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 55%보다 올랐다.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9월 시작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구매자들의 절반이 올해 선물 쇼핑을 위해 매장을 더 많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.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1%였다.
소비자들이 매장 방문을 원하는 최대로 큰 이유는 아을템을 만지고 알 수 있고, 희망하는 것을 즉시 얻을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.
반면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발달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.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휴가철 미국 내 온라인 수입은 작년 준비 90% 많아진 2090억달러(약 242조원)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. 이는 작년 38% 발달률 준비 많이 둔화한 수치다.
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8월 미 구매자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49%는 휴가철 자신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. 또 32~32세 소비자의 90%는 선물로 여행상품권이나 항공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었다.